동해 해안 도보여행, 이렇게 걷기 좋을 줄이야!
안녕하세요, 길 위의 자유를 사랑하는 여행자 여러분! 오늘은 동해 해안 도보여행 이야기를 풀어보려고 해요. “동해 해안 도보여행, 이렇게 걷기 좋을 줄이야!”라는 말이 절로 나오며 가방을 꾸렸던 그 순간부터, 발걸음마다 느껴지는 설렘이 아직도 생생하네요.해파랑길 34코스를 중심으로 어달해변에서 망상해변까지, 대진항, 노봉해변, 추암해수욕장, 무릉계곡, 감추해수욕장을 걸으며 만난 풍경과 사람들, 그리고 그 안에서 피어난 감정들을 담아봤습니다. 자, 신발 끈 묶고 함께 떠나볼까요? 1. 어달해변에서 망상해변: 바다와 나의 첫 인사해파랑길 34코스는 동해시 어달해변에서 시작해 망상해변까지 약 12km를 잇는 구간이에요. 아침 8시, 어달해변에 첫발을 내디뎠을 때, 파도 소리가 “어서 와!” 하며 반겨주는 듯했..